Week 21 - 첫 시작.
운동 기록
최근 러닝 기록
작년에 이어서 올해 춘천마라톤도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Sub-4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제대로 연습을 하고 있진 않지만... 그냥 현상 유지정도로 일주일에 적어도 세번은 뛰고 있다. 그것마저도 간신히 하고 있는 터라. 쉬이 5km를 넘지 않는다. 목표와 행동이 조금 어긋나 있지만, 아무튼 일주일에 세번은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게 어디인가.
허간민
최근들어 가장 행복한 일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러닝하면서 허간민을 듣는 것이다. 허간민은
허키 시바세키, 김간지, 김민경의 글자를 따와서 만든 줄임말이다.
머니그라피라는 토스 채널의 <B주류 초대석> 코너가 있는데 이 세명이 나와서 영화에 대해 얘기하는게 그 시작이다.
심통난 씨네필 셋과 함께하는 명작 영화 월드컵 | B주류초대석 허키 시바세키
러닝하며 이전부터 팟캐스트를 듣는게 취미였는데, 요새는 이 셋에 푹빠졌다. 내 기준 올해 최고의 컨텐츠다. 영상을 보며 들어도 재미있는데, 러닝하면서 그냥저냥 생각없이 들어도 재미있고 가끔가끔마다 눌리는 재미버튼이 참 즐겁다. 겸사겸사 김민경님이 나오신 팟캐스트들도 모두 듣고 있다. 이전부터 활동을 활발히 해오셔서 들을게 많아 기분이 좋은 요즘이다.
취업 준비.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사실 제대로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위기감이 없는 것 같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그 전에 써둔게 있지만 손볼 곳이 많다. 겸사겸사 이번에 국민취업제도에 신청해서 취업지원수당을 받으려 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주기적으로 상담사님과 만나서 어떻게 취업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한다. 처음에는 좀 번거롭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준비를 하는게 확실히 수월하다. 내 생각을 꺼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게 생각정리하는데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어찌되었든 결국 사람들과 살아가야 한다.
지난 9일에는 리눅스마스터 1급 2차 시험을 보았다. 작년에 보았을 때 떨어져서 이번에 심기일전하여 다시 도전하였다. 가채점으로는 합격인데 그래도 확실하진 않으니 29일 결과 발표까지는 어느정도 불안하다. 최근 취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자격증을 따고 있는데 조금 불안한 마음 때문에 따는 것도 없지않아있다. 그래도 공부하고 어떤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기분이라 게임하는 느낌으로 재밌게 따고 있다. 이번주에는 정처기 필기를 응시하고 왔다. 필기는 바로 점수가 뜨더라. 실기 준비해야지.
Cinch
Cinch 라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서 처음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적은돈이라도 돈을 버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물론 요즘 AI때문에 SaaS가 죽었다(혹은 죽을 것이다)라는 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걸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Cinch는 클립보드 서비스 이다. 아직 많은 피봇을 하는 중이라 명확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오늘날 쓰기 편한 클립보드 서비스를 만드는게 목표다. 처음에는 remote clipboard tool 로 시작했는데, 만들다 보니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정말 사람들이 쓰고 싶게, 쓰기 쉽게 만드는 건 너무너무 어렵다. 혼자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개발자와 소비자의 페르소나를 계속해서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다. 그게 참 힘들다.
그리고 사용자가 피드백을 준다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최근들어 계속해서 느끼고 있다. 별점 1점도 참 소중하다.
독서.
허간민의 영향(정확히는 김민경 편집자님의 영향)으로 미뤄왔던 독서를 다시 시작했다. 컨텐츠들이 독서와 문화 쪽에 집중이 되어서 그런지 확실히 가만히 편집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스멀스멀 책을 읽고 싶어진다. 최근에는 작은 서점에서 진행한 팟캐스트에서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 영업 당해 그녀의 책을 두권 구매했다. <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 <댈러웨이 부인>. 어제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있다. 역시 나는 에세이 보다는 소설이 좋다. 그리고 소설은 무언가 내가 살지 않았던 삶을 체험하고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기분(?)이라 좋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아는게.
삶에는 관성이 있다. 이렇게 책을 읽으니 이제는 쓰고 싶어진다. 정처없이 유튜브를 떠돌아 다니다 김민경 편집자를 만나고... 허간민을 보고.... 독서를 시작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ㅋㅋㅋㅋㅋ 나도 참 흘러가는 대로 산다. 그래도 흘러가는게 어디랴.
미국
올해 초에 두달간 미국을 다녀왔다. 보고 느낀게 많아 블로그에 정리하려 하는데 도무지 쓸 여력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 올해 상반기가 다 지나갔다. 하반기에는 꼭 적어봐야지. 나를 위해.
시작
좋아하는 개발자가 일주일 회고를 하는걸 보고 나도 따라하고 싶어 시작했다. 꾸준히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해볼 예정이다.


